로지는 어린이집이 참 좋아요 - 공작2

어제에 이어 책에 있는 간단한 팝업을 만드려고 합니다. 어제 만든 것과 비슷하니까 어렵지 않습니다. 어제는 붙일 곳이 한 곳이었는데요. 오늘은 그림 두개가 오른쪽 왼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만들어봅니다.

이렇게 좌.우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듭니다.

준비물

어제 만든 반대편에 만들겁니다.

이것은 잡아당겨줄 종이가 됩니다. 그림을 붙여주어 좌.우로 움직이게 해주는 바(bar)입니다. 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간단하게 보이려고 한 장으로 만들어봤습니다.

A5에 할거라서 그림이 작으면 움직이는 폭이 더 큽니다. 그림이 클 수록 좌.우로 움직임이 작아질 수 밖에 없겠죠.

아이 그림이 가로 9cm정도 되어서 당기는 역할을 할 바는 12cm로 했습니다.

그림이 6cm라면 바는 10cm로 만들면 됩니다. 그림 붙이는 곳을 제외하고 사진에서 빗금쳐진 곳은 3~4cm 정도 남겨두면 됩니다. 빨간 점은 그림을 붙일 곳입니다.

A, B, C 각 2.3cm입니다.

A, C는 2.3cm을 절반으로 해서 가운데를 접어서 그림을 붙일 자리만 펼칠수 있게 칼집을 냈습니다.

접으면 이렇게 됩니다.

그림붙일 자리만 적당하게 자르면 손잡이는 끝이 납니다.

A5 종이에 좌.우로 움직일 수 있게 손잡이와 그림이 움직일 자리를 만들어 둡니다.

종이를 끼워 넣으면 이렇게 됩니다.

자! 완성이 됐습니다.

완성하고보니 역시 두꺼운 종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. 그래도 이렇게 아이의 그림을 모아가다보면 한 해에 아이가 그린 그림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아이가 만드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엄마는 조금만 도와주면 한 해 동안 멋진 그림책이 될 것 같습니다.

※ 글로 쓰다보니 복잡한데 참고가 되게끔 한글파일을 첨부했습니다. 

bar02.hwp

다음에는 '로지는 어린이집이 참 좋아요'책에 있는 다른 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공작을 해보겠습니다.